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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자전거 수리

아비드(Avid) 일릭서(Elixir) 브레이크 패드 교체 방법

강원도 철원 한탄강으로

라이딩 갔을때 황당한 경험을 했다.

너무 오랜만에 원정을 가다보니

아비드 브레이크의 특성을 잊어버리고 미리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자전거를 차량 뒷자리에

실었다가 브레이크가 고착되고 말아 그것을

수리하는데  귀중한 1시간정도를 소비했다.

 

 

잘 아시겠지만 중형차 이상의 차는 앞바퀴를 빼고 자전거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쉽게 자전거를 뒷자석에 싣을 수 있다. 문제는

앞바퀴를 뺀 후에 브레이크 레버를 당겨버리면 피스톤이 조여져서 다시

바퀴를 장착후 바퀴가 잘 돌아가지 않는 사태가 발생한다.

아비드의 경우 그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앞바퀴 자전거 레버를 뒤로 1단 

더 밀 수 있는 장치가  있어서  소비자를 친절히 배려하는 느낌을 주었다.

 

고착을 방지하는 또 다른 확실한  방법은  디스크 들어가는 자리에

전용 스페이서나 종이 등을 끼어 놓아서 그러한 피스톤 고착을 방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원정시 다 알고 있는 이런 상식도 깜박하고 그냥 차량에

싣었다가 레버를 건들였나 보다. 브레이크가 고착되서 그것을 수정하기 위해

귀중한 1시간 정도를 낭비했고 결과적으로 우연히 공원 수목을 소독하던,

주변에 사람이 있던 없던 무조건 농약을 뿌려대는 무대뽀 아저씨들의 농약 세례까지

받게 되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해서 좋았던 첫 자전거 여행의 기분이 아주 나빠졌다. 

 

 

브레이크 고착을 수정하다가 보니 브레이크 패드가 거의 닳아서

집에 돌아와서 브레이크 패드를 갈았다. 아비드 일릭서 시리즈는 일릭서 4를

제외하고 패드를 공유하고 교환방법도 똑같다. 브레이크 패드 교체 방법은

밑에 유튜브를 참조하였다.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30분 ~ 1시간정도

걸린다. 또한 피스톤을 제자리로 돌릴때 피스톤이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에는

사진상 맨 위에 있는 볼트 부분(별렌치가 필요하다)을 풀어서 2~3방울 브레이크 액을

빼주면 피스톤이 잘 움직이게 된다.

 

http://www.youtube.com/watch?v=k0ftXJHqMrs

2014.07.08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