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의 새로운 실험 - 한국 랩(Rap)의 본격적 시작 - ' 안녕 '

 

마왕 신해철이

 

한국음악계에

 

처음 시도하거나

 

도입했던 것들은 아주 많다.

 

그러한 음악적 실험들 중에서도

  

한국 대중 음악사에 있어 역사적인 곡.

 

바로 신해철의 '안녕' 이다.

 

홍서범의 김삿갓등, 이전에 몇 몇  랩을

 

시도하는 곡들이 있었지만, 

 

한국 가요계에 미친 영향력이나

 

Rap의 특징중 하나인 라임(Rhyme)과

 

Rap 부분 최초의 영어 사용등등,,,, 

 

Rap 의 본격적 시작은 아마도

 

신해철의 '안녕' 이라는 곡일 것이다.

 

이곡의 엄청난 대중적 힛트로 인해 랩이 한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 음악계에 증명되었고

 

이후, 현진영, 서태지, 듀스등 수 없이 많은 가수들이

 

랩 음악을 들고 나왔다고 해도

 

아마 과언이 아닐것이다.

 

지금 들어보면

 

 신해철이 이곡에서 시도한 짧은 랩은

 

초보적이고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1990년이라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한다면 한국 가요계에 또다른 혁명의 시작이었다.

 

 

신해철의 어린 소년같은 아이돌의 모습이 잘 담겨있는 안녕 라이브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NrIhB4dn2Gg

 

스튜디오 앨범 음악

 

http://www.youtube.com/watch?v=8s3Vd2KNRCk

 

 

1집의 엄청난 성공으로 1990년 뮤직라이프 9월호를 장식하고 있는  

지금으로서는 잘 상상이 안가는 마왕 신해철이 아이돌이었던  리즈시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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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1990년)

 

작사/작곡 - 신해철

 

선물가게의 포장지처럼 예쁘게 꾸민 미소만으로
모두 반할 거라 생각해도 그건 단지 착각일 뿐이야
부드러운 손길 달콤한 속삭임 내가 원한 것은
그것만은 아니었지 내가 사랑한건

 당신이 아니야 내 환상일 뿐

난 이제 더 이상 당신을 원하지 않아
난 이제 더 이상 눈물을 흘리긴 싫어
난 이제 더 이상 당신을 원하지 않아
난 이제 더 이상 거짓을 말할 수 없어

Many guys always turn you around.
I'm so tired of their terrible sound.
Darling. you' re so cool to me
and I was a fool for you.
You didn't want a flower, you wanted honey.
You didn't want a lover, you wanted money.
You've been telling a lie.
I just wanna say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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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랩(Rap) 부분의 영어에 대해 콩글리쉬니 뭐니

본질을 벗어난 말들이 많은데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around

...sound

...cool...

...fool...

...flower...

...lover...

...honey

...money

...lie

...bye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신해철이 Rap의 커다란 특징인 라임(Rhyme) 을

맞추기 위해 고뇌했던 흔적들이 충분히 드러나는 부분으로

신해철의 쉼표없는 음악적 실험정신은 이때부터 시작된 듯하다.

 

 

2014.05.22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