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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자전거 여행

서울-수도권 자전거 라이딩의 성지 - 팔당, 두물머리, 북한강, 남한강 , 청평 주변,,.... !!!

 

 

 

10월 9일~10일 한글날이 낀

연휴를 이용해

수도권 라이딩의 성지인

팔당과 두물머리 일대를

라이딩했다.

 

자전거 타기 시작할 때부터

 자주가는 곳이라 고향처럼 푸근하고

기분 좋은 날 가면 더 기분 좋게

안좋은 날 가도 좋게 바꿔주는

정말 마법과 같은 곳이다.

 

라이더들에게 환상적인

라이딩 경험을 주는 곳으로

라이더들 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수많은 서울 사람들이

찾는 유명하고 분위기 좋은 찻집과

맛집들로  넘쳐 나는 곳이다.

 

낮은 물론 밤, 심지어 새벽에도 좋은 곳으로

개인적으로 스트레스에 머리가 터질것 같은 날엔

새벽이라도 자전거 차에 싣고 찾아와 라이딩 하면

머리가 맑아 지는 곳 !!!

 

4대강 사업중 일부로 의견이 분분하지만 2mb가 집권중 한 일중 유일하게

그리고 전국민이 아니라 자전거 라이더에게만 한정 한다면 분명 축복과도 같은

선물일 수 있는 자전거 라이딩의 천국이,

 

바로 이곳이다.

 

 

팔당역 방면에서 운길산 역으로 가는 길에서 살짝 주위를 둘러 보면 각양각색의 자전거와 복장들로 꾸민

행복한 표정의 라이더와 산책객들을 만날수 있다. 또한 이길은 자전거로만 부산까지도 갈 수 있는 4대강 자전거

도로의 출발점 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우측은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을 공급하는 팔당댐이다. 저 댐위로 도로가

있는데 저곳이 개방될 때는 멀리 팔당대교까지 갈 필요없이 저곳을 건너 바로 또 다른 라이더들의 성지인

분원리,귀여리를 거쳐 양평까지 라이딩 할 수 있는 곳인데 댐 도로는 안전상의 이유인지 자주 폐쇄되서

이용 못할 때가 더 많은 듯 하다. 개인적으로 한번도 저 길을 이용해 본적이 없다.

자전거 도로는 예전에는 철로였다. 바로 우측 하단은 서울시민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자동차 도로.

 

휴일에는 밤에도 수많은 라이더와 산책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멀리 보이는 터널을 넘어가면 유명한 봉주르로 연결되는 길이다.

우측은 역시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를 책임지는 팔당댐 !

 

터널을 넘어서 조금만 전진하면 왼쪽으로 맛집이라 하기는 어렵지만(?)

멋진 풍광과 위치만으로도 정말 유명한 그 봉쥬르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예전 자동차 동호회 할 때부터 유명해서

자주 갔던 곳이지만 이 자전거 도로 개통으로 아주 대,대,,대박난 곳이다.

이곳은 사계절 관계없이 낮이든 밤이든 항상 사람들로 넘쳐나고

주말에는 차가 입구에서 몇백미터 줄을 서는 곳이니,주말 보다는 주중에 갈 것을 권유.

음식맛은, 크게 기대하지 말고, 팔당호와 산책로등,,,주변 분위기와 환경을 즐기기를....   

 

봉쥬르 쪽에서 바라본 석양속의 팔당댐

앞에 보이는 산을 가로질러 터널이 있다.

그 터널 너머가 팔당역이고 서울시내쪽이다. 

 

밤에 불야성을 이룬 봉쥬르,

특히, 겨울에 야외 마당에서 가족, 연인들과

고구마나 감자를 구워 먹으면 좋은 추억으로 남는 곳이다.

 

휴일엔 밤에도 이곳 주변은 산책하는 가족들, 연인들로 넘친다.

라이더들은 속도를 줄이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 

 

양수역지나 남한강 양평쪽 전용도로로 가다보면

만나는 양평 용담 아트 터널 밤에 가도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조명 시설이 잘 되어있다. 양평은

자전거 하기에 정말 좋은 곳으로 양평시민은

자전거 타다가 부상시 필요한 자전거 보험도

공짜로 시에서 들어 준다고 한다.^^(by 아이폰5)

 

저녁에 항상 먹던 팔당 초계 국수집을 갔다가

새로운 것이 땡겨 바로 옆집에서 쭈꾸미 국수를 먹었다.

 독특하게 국수에 밥까지 주는데 양도 풍부하고

배고파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다.^^ (by 아이폰5)

다음날 아침 좀 늦게 일어나 운길산 역으로 쪽으로 갔다.

위에 다리는 운길산역에서 양수역(두물머리 섬)쪽으로 가는

예전 철교를 이용해서 만든,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자전거 철교다.  

 

밤에 라이딩하면서 찍은 자전거 철교 !!

이 철교를 시작점을 중심으로 춘천쪽 북한강 도로와

충주쪽 남한강 도로가 갈라진다. 다리 왼쪽이 춘천쪽

그리고 이 철길을 넘어서 계속 달리면 충주를 거처 부산까지 쭉 연결되어 있다.

우측이 두물머리 섬, 이곳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물이 합류해서 서울을 동에서 서로 

관통해 흘러, 흘러,,, 결국 임진강과 만난 후 강화도를 거처 서해로 빠져나가게 된다.

 

철교에서 팔당댐 쪽을 바라다 보면 왼쪽으로 멀리 양수대교가 보인다.

 

철교밑에 만남의 광장에서 북한강쪽을 한번 바라봐 주고,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전국적으로 유명한 뽕잎 칼국수로 고고씽(by 아이폰5)

만남의 광장에서 점심먹으로 북한강쪽으로 가다 보면 그림같은

풍경들이 펼쳐진다. 우측으로 수많은 학들이 여유롭게 놀고있다.

 

북한강쪽으로 몇킬로 전진하다 자전거 매니아들은 잘 아는 시우리 to 월문리 코스로 들어서는

 삼거리 지나 바로 볼 수 있는 전국적인 맛집으로 유명한 칼국수 집이다. 예나 지금이나 맛이 한결같다.

 

점심식사후 다시 북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정말 그림같은 집들과 찻집들이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하다.(by 아이폰5)

 

나처럼 자주 이곳에 오는 라이더들에게 주는

북한강 자전거 도로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자주 오는데에서

비롯한 풍경의 익숙함을 넘어서는 지루함을 풀어 줄 수 있는

곳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는 것이다. 주도로에서 살짝만

벗어나 샛길로 빠져 들어도 결코 실망시켜 주지 않는

수많은 좋은 경관들이 많다. 이 샛길로 들어설 때마다

가지않은 길에 대한 설레임으로 나의 가슴은 항상 콩닥 콩닥 뛴다. 

 

샛길 탐방이 끝나고 다시 북한강을 끼고 바로 옆에 건설된 자전거 전용 주도로로 고고씽,

북한강은 또한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과 온갖 철새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청평호와 쁘띠 프랑스)

 

바쁘지 않은 분들은 멋진 북한강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대성리를 거쳐 청평댐 입구

삼거리에서 살짝 자전거 도로를 벗어나 청평호쪽으로 가다보면 쁘띠 프랑스가 나온다.

별에서 온 그대의 찰영지라 그런지 볼 것도 별로 없는 곳에 중국과 동남아에서 온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이곳은 자전거 전용 도로가 아니지만 드라이브 나온

차들로 붐비지 않기 때문에 살짝 조심만 하면 청평호를 즐기면서 남이섬 자라섬이 있는

가평까지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춘천까지 바쁘게 가야만 하는

라이더들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직선으로 가면 훨씬 빠르게 갈 수 있다.

( 윗 사진은 10월 9일이 아니라 정아와 5일 홍천 화로구이 먹으로 가던 날 들렸을 때 찍은 사진 by 아이폰5)

 

팔당 주변 라이딩시

항상 들르는 라이더들의

성지 초계국수,,

얼마전 뉴스 고발 프로에

나와서 그런지 예전보다

손님이 별로 없다.

좀 찜찜하지만 이곳에

와서 먹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이 맛에 중독되었는지 참을 수 없어

그냥 먹었고 그 맛도 역시였다.TT

나오면서 주인에게 물으니 자신들과

상관없고 미사리에 있는 본사에서

그랬다고 하는데,,,ㅋㅋㅋ

이걸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암튼,

음식가지고 장난치면

천벌 받으니 제발 그러지 마시길...

 

++++++++++++++++++++++++++++++++++ 

* 사진은 모두 편집없이 RX100 MK2 /

그외 RX100 조차 꺼내기 귀찮아 찍은 사진들은 모두 아이폰5.

DSLR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그저 존경의 마음뿐,,, 

2014.10.21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