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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2 나이키 사용기

몇년전부터 산악 자전거와 산악 마라톤을 하면서 운동량과 경로 그리고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 그 중에서도 애플 워치를 살려고 벼르고 있었다.

지난 15일 애플의 키노트에서 애플 워치3가 나오는 것을 생방송으로 유투브에서 보았는데 애플 워치2와 다른 점이 거의 없었다.

2와 3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LTE 유무 였고 좀 더 빨라진 같은 듀얼 프로세스 와 고압계 (Altimeter) 정도였다.

어차피  LTE 버젼의 경우 통신사 계약을 따로 해야 하기 때문에 LTE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그래서 결정이 쉬워졌다. 애플워치 2 나이키 버젼 구매이다.

2와 3의 차이가 거의 없어서인지 모르지만 키노트 끝나고 구매하러 들어간 애플 공홈에서 애플워치 2가 키노트가 끝나자 마자 바로 사라져 버렸다.

결국 공홈에서 판매하는 것은 워치 3와 작년에 나온 시리즈 1, 2모델 밖에 없었다. 어처구니가 없어 구글로 검색해 보니 사업적 결정( Business wise decision)으로

워치2를 단종(Discontinued) 시킨다는 것이었다. 디자인등 모양은 똑같고 성능 차이도 유의미할 정도가 아니니 돈 버는데 천재(?)인 애플의 당연한 결정일 것이다.

그럼 도대체 어디서 2를 구할 것인가? 무기빼고는 다 구할 수 있다는 네이버 중고나라

검색을 하는데 중고를 너무 비싼 가격에 팔고 있었고 새제품은 거의 없었다. 그러다 좋은 정보를 얻어서 30% 할인된 가격에 미개봉 나이키 버젼을 구매하는데 성공하였다.

구매후 가장 좋은 점은 분당 심박수 (BPM = Beats Per Minute)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자전거나 산악 마라톤시 지속적으로 추적 가능해서 조금 더

힘을 내게 해주는 자극을 주었다. 그리고 커피속 카페인이 심박수를 빠르게 한다는 것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서 참 신기했다. 휴식 안정기에 보통 건강한 사람의

심박수는 50~60 정도이고 나도 더 낮기는 하지만 보통은 그러하다. 하지만 항상 마셨던 머그컵으로 커피를 마신 후 거의 3시간동안 시간 날때마다 계속 심박수를 체크해

보니 아무일도 하지 않았는데도 심박수가 80~90대로 상승되어 있었다. 확실히 카페인이 심박수에 영향을 끼친 것이 분명했다. 다 알겠지만 휴식기 심박수는 낮을수록 좋고

보통 60을 넘어가면 건강상 좋지 않다는 의학적 사례가 아주 많이 발표되어 있다.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고 아이폰을 통해서

 최저~최대 심박수를 일단위/ 주단위/ 월단위로 체계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지난주 자전거를 타면서 포착한 스샷

위부터 차례대로 

 운동시간 / 시간당 주행거리/ 심박수/ 총 주행거리등이 차례로 나온다

미리 설정된 시간을 넘어서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면

위처럼 진동이나 소리로 일어나라고 알려준다.

나이키 버젼은 NIKE Run Club을 이용해 런닝을 관리할 수 있다.

음성인식 SIRI 가 굉장히 강력해졌다. 대충 말해도 다 알아듣고 전화걸어주기, 문자 받아쓰기등은

물론 날씨, 전날 축구 결과. 주식, 원하는 음악 틀어주기등등 대부분 시리 음성인식을 통해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