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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배터리 DIY 교체 방법및 실패기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폰 형제들 / 미니 레티나 / 아이폰 6S / 아이폰 5 / 아이폰 4

 

 

 

아이폰은 팔지 않고 음악용이나 운동 앱 전용으로 사용하는데 아이폰 5가 거의 4년을 쓰다보니 배터리가 성능이 많이 안좋아

이곳 저곳 검색해 보니 쉽게 교체 가능하다고 해서 왠만한 자동차나 컴퓨터도 내가 수리하는데 이것 못하겠냐는 자신감으로

일단 배터리 수리킷을 옥션에서 주문 (총비용은 1만9천5백원) 

 

 

우선 스피커 있는 부분의 볼트 2개를 풀고 흡착판과 헤라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들어 올린다.

이때가 가장 중요한데 조심해서 해야지 운이 나쁘면 사진 상에 보듯이 저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는

부분이 부러지거나 너무 빨리 확 들어 올리다 보면 디스플레이와 본체를 연결하는 선이 끊어질 수 있음.

 

 

 

디스플레이와 본체를 분리하고 파손을 막기 위해서 나는 택배상자에 테이프로 고정했다.^^

 

 

디스플레이와 본체/배터리와 본체 2곳의 연결선을 고정하는 고정판을 분리한다.

나사를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역시 테이프를 이용해서 고정시킴. .

나사가 정말 너무 너무 작아서 잃어 버리면 찾기 힘들다. 힘들게 조립하다가

 1개를 잃어 버리고 다시 찾는데 40분 걸려 미쳐 버리기 직전에 찾음. 절대 잃어버리지 마세요. ㅜㅜ.  

 

 

 

고정판을 분리하고 연결선을 분리한 다음 배터리를 본체에서 분리해야 하는데 맨손으로는

도저히 안되서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뒷판에 가열까지 하면서 힘들게 분리. 강제로 분리하니 모양이 다 찌그러짐.

 

 

 

왼쪽이 이번에 산 새것( 16년 3월) 오른쪽이 (12년 11월) 이라 쓰여 있다.  생긴 것은 소니 정품과 똑같은데 느낌상 정품은 아닌 듯하다.


 

 

아이폰 배터리 교체라고 검색하면 많은 사이트가 나온다. 그 중에 한 사이트와

유투브에서 IFIX DIRECT 란 동영상을 참조하면서 했는데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새것을 장착한 모습 !!! 고정 테이프를 배터리 팔던 곳에서 팔던데 새로 테이프를 구입할 필요없다.

기존의 것이 워낙 접착력이 강력해 그냥 잘 붙는다. 옆에 찌그러진 것 보라. 얼마나 강력한지....^^

 

 

 

두둥~~~ 전원을 키니... 잘 된다. ^^

 

 

앗 !!! 디스플레이 맨위에 줄이 몇개 있다.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몰랐는데 다시 분해 후 디스플레이와 본체 연결선을

다시 떼서 좀 더 신경써서 연결하고 나서 전원을 키니 디스플레이가 정상으로 돌아와 기분이 뿌듯했던 바로 그 순간...ㅋ

 

 

뿌듯한 마음으로 전체적으로 체크를 하다가 발견한 배불뚝이 현상. 아마 처음부터 연결선을 단 1번으로 완벽하게 조립을 해서

반복적으로 디스플레이를 들었다 놨다 헤라로 분해를 하면서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았다면 저 플라스틱 부분이 저렇게 되지 않았을 듯하다.

디스플레이 줄이 간 것을 수리하려고 디스플레이 분해를 반복 하다가 디스플레이를 고정 시키는 플라스틱 부분이 살짝 들려서 저렇게 비틀려 있는듯

했다 .그래서 또 다시 흡착판을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들어 올렸더니... 저렇게 되었는데..포인트는 연결선을 잘 연결해서 단 한번에 조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렇게 디스플레이를 고정시키는 플라스틱이 부러져 버렸다. 이렇게 되면 디스플레이가 들떠서 결국 먼지가 많이 들어가게 된다.다시 조립해보니

디스플레이에 들어간 먼지가 조금 눈에 거슬리고 옆면이 살짝 부러진 티가 난다. 하지만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그런데 다 조립하고 충전을 해보니

38%까지만 충전이 되고 더 이상 충전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판매자한테 전화를 하니 친절하게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 주었고 다시 조립해서 정상적으로 음악용으로 쓰고 있는데,,, 확실히 정품은 아닌듯 하다. 배터리 런닝타임도 확실히 많이 줄어 들었다.  


(결론)

 

'아이폰 배터리 자가 교체' 로 검색해 보면 너무 쉽게 배터리 교체 성공한 사람들의  글이 정말 많다.

실패한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열 받아 실패 글을 안 쓰고 그로인해  성공한 사람들의 글을 보고 쉬운줄 알고 따라한

나같이 실패하는 사람들의 악순환 ㅜㅜ 

아이폰 배터리 자가 교체가 초보자에게 절대로 쉬운 것이 아니다. 10만원 주고 그냥 정식 애플 센터에서 정품으로 교체 하던지

아니면 5만원 정도 주고 전문적으로 배터리 교체하는 샆에 수리를 의뢰 하거나 해서 많이 해본 사람이 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특히 흡착판을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들어 올릴 때 조심스럽게 하지 않으면 위에 설명한 사태가 발생하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

배터리 교체 공부하려고 검색하고 조사하는 시간이나 실패했을때의 리스크등을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자가교체는 신중히 결정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