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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과 문제인의 중국 치욕외교에 대하여.. 남한산성이란 영화를 오늘 우연히 보게 되었다.사실 이 영화의 기초가 되는 김훈 작가의 남한산성을 2008년 3월에 보고 보는 것이라별 기대를 안했는데 그 배역에 너무도 딱 맞는 명배우들의 멋진 연기와 멋진 대사가 어우러지고특히, 요즘 내가 사는 한반도의 위태 위태한 상황이 그 당시 암울한 상황과 Overlap 되어서인지 무척 몰입해 보고 몇번을 다시 보게 되었다.우선 9년전 읽었던 김훈 작가의 책을 다시 꺼내 비교해 보았는데 원작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이 영화를 김훈 작가의 딸이 제작했다는 점에서 더 흥미로웠다.무엇보다도 명배우들의 멋진 대사들이 기억보다는 기록으로 남겨 두고 싶을 정도여서 명대사와 요즘 말이 많은 문제인 대통령의 치욕외교에 대해 나의 몇몇 짧은 생각도 양념으로 남겨 본다. +( 청.. 더보기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3대 명배우 전설의 시작 - 불운한 천재 송능한 감독의 넘버 3 (1997, directed by 송능한) 악질 바이러스 정밀 검사 들어가니 1시간 이상 걸림...TT 그 시간이 아까워서 몇번을 봐도 또 보고 싶은 넘버 3를 다시 보았다. 20세기 말, 리즈 시절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를 한 영화에서 모두 볼 수 있는 명작 !!! 21세기에 이 세명의 명배우를 모두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다시 있을까??? 특히, 한석규, 최민식과는 다르게 당시 거의 무명이나 마찬가지였던 송강호의 엄청난 연기는 그가 그 두 명배우와 함께 앞으로 이끌어 갈 한국 영화의 미래를 쉽게 예측할 수 있게 하는, 다시봐도 충격 그 자체, 그야말로 연기 괴물의 등장이다 !!! 그외 이미연, 안석환, 고인이되 그리운 박광정과 방은희,박상면등 모든 주연, 조연들의 명연기와 홍석천, 박성.. 더보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일본 전국시대 버젼 리어왕 - 란(亂)을 보고서 ( 엄청난 연기력의 나카다이 다쓰야 ) (리어왕 관계도) 야마오카 쇼하치의 대하소설 야망을 읽으며 호기심에 이런 저런 리서치를 하면서 일본의 중세, 특히, 전국시대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한 것은 흥미롭고 훌륭한 소설을 읽음으로써 부가적으로 얻게되는 보너스 이다. 소설속에 자주 등장하는 일본의 천수각을 포함하는 성과 등장 인물들의 전통 옷, 전투 장면중 나오는 갑옷, 칼, 창 등을 내 머리속에 상상만 한 것을 좀 더 확실히 시각화 하기 위해서 전국시대의 몇 몇 드라마와 영화등을 보았는데 특히,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명작 란(亂)을 보고서는 시각적으로 좀 많이 충격을 받아 몇일동안 그 엄청난 색채와 잔인하고 비장한 장면들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하고 그냥 멍한 느낌이다. 오래전 부터 나름 명감독 구로사와 아.. 더보기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를 다시 보고... (8월의 크리스마스 한석규/ 심은하에 이어 허진호의 이영애/유지태 캐스팅은 정말 신의 한수,..)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는 쉽게 보고 쉽게 감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봄날은 간다는 그렇지 못했다. 오래전 영화를 보았을때 창피하게도 극장에서 좀 졸았던 기억이... 오랜만에 다시 보니 너무 좋았다. 좋은 작품들이 다 그렇듯이.. 어렸을 때는 보지 못했던 것을 보고 느끼지 못했던 것을 새삼 느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묻는 상우... 한번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커피도 아니고 '라면을 먹고가라'고 말할 정도로 이미 세상을 알아버린 은수는 상우의 할머니와 마찬가지로 사랑은 항상 변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봄날은 간다. 그리고 사랑도 간다. 계절과 마찬가지로 인간은 변하게 되어있다... 더보기
리차드 기어 리즈 시절 American Gigolo 를 다시 보고서... 요즘엔 MKB나 AVI 파일로만 영화를 보다 오랜만에 오디오 시험하면서 다시 꺼내 본 DVD American Gigolo는 몇번이고 다시봐도 정말 멋진 영화다. 특히, 리차드 기어 리즈시절 특유의 슬림한 몸에 마치 피부처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조르지오 알마니가 젊은 시절 리차드 기어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70년대 말과 80년대 초의 멋진 LA와 근교 말리부 해안이나 팜 스프링등의 풍경을 세련된 Camera Work로 너무도 잘 담아내어 예전에 여행중 그곳에 갔었던 추억을 되새겨 본 것은 보너스... 또한 이 영화는 지금봐도 너무도 세련되어 볼 때마다 " 이게 정말 1980년 영화야? " 하고 놀라게 하곤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 였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지금 들어도 신나는 당시 Hot 했던.. 더보기
빠리에서의 마지막 탱고(Last Tango In Paris) 그리고 프란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얼마전 이태원에 있는 삼성 리움 (Leeum) 미술관에 갔었다. 그곳에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품이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보고서 꽤 충격을 받았다. (소위 명작이란 작품들은 화보집이나 컴퓨터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작품이 너무나 달라 항상 놀라게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였다. 내가 주로 보는 모니터 속의 명화들은 딱 그 크기 만큼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 뿐..... 제한된 공간을 결코 벋어나지 못하는 불쌍한 마우스 커서같은 불쌍한 인생을 재확인 시켜줄 뿐이다. ) 그리고 결국 오래전 보았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빠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를 다시 보았다. 이 영화에 대한 수많은 논란과 관계 없이 역대 최고였다는 말론 브란도 (Marlon Brando)의 Method 연기가 예외없이 소름을 돋게한다... 더보기
전세계가 주목하는 거장 감독의 시작 - 올드보이(Oldboy) - 박찬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깐느상 2회, 베를린 2회, 베니스 영화제 수상등 한국이 낳은 거장 박찬욱과 Oldboy (2003)는 보면 볼수록 엄청난 감독과 작품이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영화 전문 싸이트중 하나 IMDb에 선정하는 역대 최고의 영화 Top 250 ( http://www.imdb.com/chart/top )에 그의 올드보이는 순위에 변동이 있긴 하지만 지난 몇년동안 계속해 200위권 안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66위 를 기록하고 있다. 올드보이의 IMDb 69위가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 하면, 75위 Reservoir Dogs (1992), 78위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 , 80위 Lawrence of Arabia (1962)등 우리가 추석이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