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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왜 우리는 필요없는 존재가 될 것인가? (Why The Future doesn't need us ? by Bill Joy) ? 과학 기술 발전에 의한 미래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나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다. 역시, 세상은 맘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듯하다. 조만간 암정복, 로봇과 인공지능에 의한 인류의 노동으로부터의 자유등을 꿈꾸는 인류의 희망은 그냥 희망으로 끝날 수도..... 미래에 왜 우리는 필요없는 존재가 될 것인가 ? (Why The Future doesn't need us ?) 빌 조이(Bill Joy) 편집자의 말 이 글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잡지 Wired 2000년 4월호에 발표된 "Why the future doesn't need us"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이 글의 필자 빌 조이(Bill Joy)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컴퓨터 과학기술자로서, 미국의 대표적인 컴퓨터 기업의 하나인 '선 마이.. 더보기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Samuel Huntington's The Clash of Civilizations) 그리고 한반도. 제목과 표지가 이 책의 모든 것을 말해 준다.(Samuel Huntington's The Clash of Civilizations and the Remaking the World Order)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과 세계질서의 재확립.미국무장관을 지냈고 세계적 정치 외교 전문가인 헨리 키신저는 다음과 이 책을 추천하였다 'One of the most important books to have emerged since the end of the cold war'' 냉전의 종말 이후 나온 가장 중요한 책들중 하나'그리고 십자가(그리스도교 권역), 별 (그리스도 정교권) , 초승달 (이슬람교), 태극(유교권) 표시는공산,자유주의 이념으로 갈라져 싸우던 냉전시대의 종말과 함께 각 종교,문화를 기반으로 한 .. 더보기
동네 도서관에 책기부... 오늘 동네 무료 도서관에 책 기부를 하였다. 기부한 모든 책이 내 청춘에 커다란 영향을 준 책들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나처럼 좋은 영향을 갖기를 기원해본다. 이문열의 젊은날의 초상, 최인훈의 광장,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모두 내게 많은 영향을 준 책들이다. 더보기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의 <코코아 한 잔> 일본의 군국주의에 반대했던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는 이란 시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나는 안다. 테러리스트의 / 슬픈 마음을 - / 말과 행동으로 나누기 어려운 / 단 하나의 그 마음을 / 빼앗긴 말 대신에 /행동으로 말하려는 심정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적에게 내던지는 심정을 - / 그것은 성실하고 열심한 사람이 늘 갖는 슬픔인 것을. //끝없는 논쟁 후의 /차갑게 식어버린 코코아 한 모금을 홀짝이며 /혀 끝에 닿는 그 씁쓸한 맛깔로, / 나는 안다. 테러리스트의 / 슬프고도 슬픈 마음을. 더보기
삼국지 10권- 제갈공명의 죽음과 그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결사... 삼국지 마지막권인 10권에서는 제갈공명이 죽는다. 그의 죽음상황과 그들에 대한 평가를 남겨둔다. 특히, 역사상 자타공인 최고의 명재상 제갈공명에 대해서 연의의 나관중/ 이문열의 평가가 아주 색다르고 흥미로와 기록으로 남긴다. 출처: http://luxmea.tistory.com/90 [세상의 빛 FIAT LUX] 그때 공명은 벌써 엿새째나 기도를 드리고 난 뒤였다. 아직도 주등이 커져 있는 걸 보자 공명은 마음속으로 매우 기뻤다. 이제 하루 밤만 더 버티면 다시 열두 해의 목숨을 얻게 된다는 희망에 차 머리를 풀고 칼을 짚은 채 빌기를 계속했다. 그런데 한밤중의 일이었다. 진채 밖에서 함성이 일어 강유가 막 사람을 보내 알아보려 하는데 위연이 나는 듯 달려와 공명의 장막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렇게 소리.. 더보기
삼국지 9권- 유비의 죽음과 그에 대한 다양한 평가... 삼국지 9권에서는 주인공 격인 유비가 죽는다. 그의 죽음상황과 그들에 대한 평가를 남겨둔다. 특히, 한국에서는 조조와는 반대로 오직 좋은 이미지로만 남아있는 유비에 대해서 연의의 나관중/ 정사를 쓴 진수/ 이문열의 평가가 아주 색다르고 흥미로와 기록으로 남긴다. 영안궁으로 가 선주를 본 제갈공명은 선주의 병이 이미 위독함을 알고 황망히 침상 아래 엎드렸다. "승상은 침상 곁으로 와 앉으시오." 선주가 힘을 모아 공명에게 말했다. 공명이 그대로 하자 선주는 손으로 그 등을 쓸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짐은 승상을 얻어 다행히고 제업을 이룰 수 있었소. 그러하되아는 게 얕고 모자라 승상의 말을 듣지 않다가 그로 인해 이같이 패하였구려. 뉘우침과 한스러움이 병이 되어 이제 이몸이 죽을 날도 멀지 않은 듯하오... 더보기
삼국지 8권- 관우, 조조, 장비의 죽음과 그에 대한 다양한 평가... 삼국지 8권에서는 주인공 격인 관우/ 조조 / 장비가 차례로 죽는다. 그들의 죽음상황과 그들에 대한 평가를 남겨둔다. 특히, 한국에서는 보통 간웅으로 좋지 않은 이미지로만 남아있는 조조에 대해서 연의의 나관중/ 정사를 쓴 진수/ 이문열의 평가가 아주 색다르고 흥미로와 기록으로 남긴다. (관우의 죽음과 평가) 날이 훤히 밝았을 때는 관공 부자가 사로잡혔다는 소식이 손권의 귀에 까지 들어갔다. 손권은 기뻐 어쩔 줄 모르며 문무의 관원들을 자기 장막에 불러모아 놓고 관공이 끌려오기만을 기다렸다. 오래잖아 마충이 졸개들과 함께 에워싸듯 관공을 끌고 손권 앞에 나타났다. 지난날 관공으로부터 당한 여러 차례의 수모를 생각하면 그가 밉살스럽지 않을 까닭이 없었으나 손권은 짐짓 목소리를 부드럽게하여 말했다. "나는 오.. 더보기
삼국지 8권중 이문열의 보수 성향이 잘 나타나는 부분... 이문열이 보수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의 사상의 자식이랄 수 있는 이 책에도 여러군데 그의 보수성을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8권에서 관운장이 죽게되는데 그에대한 설명과 평가중 특히, 파란색 부분이 흥미로왔다. 그 부분은 우리나라의 지난 정치 상황과도 여러면에서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암튼, 관우의 죽음 후 그에 대한 평가글 중에 그의 성향을 잘 드러내는 부분만을 발췌(excerpt)해 기록으로 남겨둔다. ++++++++++++++++++++++++++++++++++++++++++++++++++++++++++++ 옛사람의 감회가 그러하나 이젯사람으로서의 평도 없을 수 없다. 어떤 이는 삼국지연의를 읽으면서 세 번이나 책을 던졌다가 다시 집어들었다고 한다. 첫 번째는 바로 관공이 죽었.. 더보기
E.H. Carr 역사란 무언인가? What is History?/ Arnold Joseph Toynbe's 역사의 연구 Study of History... 다음 읽을 책.. 1. 역사란 무엇인가? 영국의 역사학자 E.H. CARR( 1892 - 1982)는 역사는 역사가에 의해 항상 다시 쓰여진다는 점을 밝히면서, 역사는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상호작용의 계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 histoyt is a coutinuous process of interaction between the historian and fact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라고 정의하고 있다. 결국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의 사실을 반추하여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고 보다 진보적이고 발전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기 대문에 과거와 현재 및 미래는 시간적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속에서 연속적인 과정.. 더보기
이문열의 삼국지 2권을 읽고서.. 여포에게 끌려간 사공 장온은 오래잖아 목만 붉은 쟁반에 담겨돌아왔다. 아 직도 시뻘건 피가 흐르는 장온의 목을 본 여러 벼슬아치들은 놀라 혼이 다 빠져 나간 듯 그 까닭조차 묻지 못하고 벌벌 떨며 동탁의 눈치만 살피다 그걸 즐기듯 살피고 있던 동탁이 이윽고 만족하는 듯한 웃음과 함께 입을 열었다. [제공들은 놀라지 마시오. 장온이 원술과 한끈으로 이어져 몰래 나를 해하고 자 하였소. 사람을 시켜 원술에게 보낸 밀서가 잘못하여 내 아들 봉선의 손에 들어가는 바람에 일이 드러난 것이외다. 역적의 목을? 것은 그런 까닭이 있어서 이니, 무고한 공들은 놀라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소] 너무도 조용하고 부드러 워 오히려 듣는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목소리 였다. 그 자리에 있던 뭇 벼슬아 치는 하나같이 더 이상 자.. 더보기